합격 후기
2201회 2차 접수일자와 시험일자는 위 사진과 같다.
이번 시험은 개인적으로 조금 힘든 과정이었다.
1차 필기는 한번에 붙었으나 2차는 3번만에 붙었기 때문이다.
1년에 2번만 치기에 나름 마음고생을 하였다.
다행스럽게도 2차는 1차 합격 기준으로 2년 내로 응시가 가능하여 수고로움을 덜었다.
그래서 리눅스마스터 1급을 따기 위한 총 시간은 1년이 넘었다고 생각한다...
참고로 비전공자!!!
돌이켜 보면 떨어진 이유는 안일한 학습 방법이었던거 같다.
일반적인 시험들은 인터넷에 풀려져있는 문제들로 반복적으로 풀고 답도 외우고 어느정도 이해력만 있으면
합격 커트라인은 넘겼었다.
2번 떨어진 이후로 나름 제대로 공부한 시간을 가진 기간이기도 했다.
시험 내용들은 지문의 질의에 따라 알맞은 명령어를 사용하여 결과를 도출하는 과정에서 명령어와 명령어 옵션이 답으로출제 된다.
총 16문제에서 1문제당 세부적인 답들로 이루어진다. ( 부분 점수가 있다는 말이다.)
리눅스를 만져본 사람들이라면 엄청난 명령어가 있다는건 알 것이다.
출제 범위는 넓으나 시험문제는 적게 낸다는게 어떤 의미 인지 알 것이다.
모든 시험이 비슷하겠지만 리눅스를 지속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사람들은 꾸준히 공부하고 명령어만 외우는것이 아니라 언제 어떻게 왜 등 6하원친을 생각하고 공부하시기를 바란다.
명령어만 외워서 시험 치르는 것은 시간/돈/심적 낭비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뭐든 1급 시험은 외운다 하여도 충분히 공부하고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학습 기간
학습 기간은 총 합친거로 생각하면 3달 쯤 되는거 같다. 처음부터 FM으로 시작했다면 아마 1달안에 끝냈을 것이다.
지난 떨어졌을 때 학습 기간은 고작 1~2주 정도 였다.(너무 안일하게 시험에 임했다.)
마지막 시험 준비 기간은 1달을 기준으로 시작했으나 이런 저런 시간을 분산하다 보니 2~3주 정도 된다.
학생이라면 모를까 직장인들이나 다른 일들이 있으신 분들은 넉넉하게 1달 이상 혹은 2달까지도 잡고 천천히 하시기를 바란다.
학습 방법
짧게 준비 했을 때는 인터넷에 검색해서 나온 시험 문제만 풀고 명령어만 외우는 식이었다. 그래도 조금씩 명령어 사용법과 명령어를 어떻게 찾는지에 대한 기본 지식이 잡히기는 했다. 그래도 문제만 푼다고 시험에는 작은 요인 중 하나일 뿐이었다.
범위가 넓다 보니 시험문제 나오는 출제문제와 다른 문제들이 속속히 나오기 때문이다. (떨어진 이유이기도 하다.)
이후로 학습방법을 바꾸었다. 이론 조금 + 문제 위주의 전문서적을 하나 장만했다. (처음부터 이랬으면 모든게 절약했을 텐데... 필요할 때는 아끼지 말자..)
이론 내용은 대부분 명령어 설명과 자주 쓰는 명령어를 표시해준다. 간간히 왜 이렇게 사용되는지와 명령어의 히스토리도 간간히 나오기에 학습의 연속성이 이어진다. 이전에는 명령어만 외우다 보니 지겹기도 하고 지쳐서 머리에 안들어는게 많았기에...
구매한 도서는 리눅스마스터 1급 2차 실기 정복하기란 도서이다.
이 책은 두고두고 용이한 내용들이 많이 들어 있기에 시험 이후에도 사용될 정도로 아주 유용한 도서라고 생각한다.
이론을 정독이 아닌 완독을 하고 문제를 한 번 풀어본다.
문제풀이에서 커트라인에 근접 또는 이상 점수가 나올 때까지 반복적으로 풀어본다. 단순하지만 이 방법은 내몸에 익히기에 더할 나위 없는 방법인거 같다. 명령어도 결국 몸으로 익히게 되면 생각하기도 전에 몸이 움직이는 기술적인 면이기 때문이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필자는 이렇게 공부했다.
그리고 커트라인 점수를 넘어가면 그 이후로 틀린 문제를 확인하였다. 그리고 그 문제를 다시 풀고 몸에 익힐 때까지 ... 무한 반복... 그러다 90점 이상이 되면 다음 출제로 넘어간다. 이 과정을 무한 반복하다보면 어느샌가 나도 모르게 명령어를 치고 있을 것이다.
학습 방법이 무식할 수 있다고는 생각한다. 그러나 단기간에 고점수를 얻는 방법은 반복수행 밖에 없다고 생각한다...
시험자분들도 화이팅 하시길...
